장례식 때 많이 사용되는 찬송 가사 중에 이런 게 있습니다. 저 요단강 건너편에 찬란하게 뵈는 집 예루살렘 새 집에서 주의 얼굴 뵈오리 빛난 하늘 그 집에서 주의 얼굴 뵈오리 한량없는 영광 중에 주의 얼굴 뵈오리 다음과 같은 가사로 된 노래도 장례식에 자주 사용됩니다. 날빛보다 더 밝은 천국 믿는 맘 가지고 가겠네 믿는 자 위하여 …
Monthly Archive: 8월 2014
8월 28
유기적 교회란 무엇인가? 명확한 분별이 요구됨 (프랭크 바이올라) (2)
***아래의 글은 프랭크 바이올라가 그의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그의 허락을 얻어 우리말로 번역한 것입니다. “유기적 교회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답한 아래의 article이 가장 많은 혼동이 일어나는 영역에 명확한 분별을 더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이 블로그의 글이 나의 대답을 듣고 유익을 얻게 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것입니다. 특히 가정교회 또는 simple church 라는 …
8월 27
유기적 교회란 무엇인가? 명확한 분별이 요구됨 (프랭크 바이올라) (1)
***아래의 글은 프랭크 바이올라가 그의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그의 허락을 얻어 우리말로 번역한 것입니다. 나는 1993년부터 “유기적 교회” 라는 말을 사용해왔는데, 내가 쓴 책인 다시 그려보는 교회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이 오스틴 스팍스임을 밝혔습니다. 오스틴 스팍스는 1920년대부터 그가 세상을 떠난 1971년까지 사역한 일꾼입니다. 약 20년 전 내가 “유기적 교회” 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
8월 25
종교적인 세상에 대하여 못박히다 (오스틴 스팍스)
***이 글은 T. 오스틴 스팍스(1888 – 1971)가 쓴 article입니다. 스팍스는 20세기에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는 유기적 교회를 처음으로 소개했다고 알려진 영국의 선구적인 사역자입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
8월 21
호기심에서 VIP로 (8)
아래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최 측근 제자들까지도 숨어서 문 걸어 잠그고 있을 때 과감하게 대놓고 예수님의 장례를 치렀다는 것이 예사로운 일이 아님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들이 처음엔 호기심에서 예수님을 따랐지만 점점 예수님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메시아이긴 한데 그들이 기대했던 메시아 왕국(“하나님의 나라”)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
8월 21
호기심에서 VIP로 (7)
복음서의 기록을 볼 때 그 당시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어렴풋이나마 이해한 사람은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베다니의 마리아 딱 한 사람입니다. 그녀의 행동을 제자들이 나무랄 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를 암시해줍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요 12:7) 하지만 예수님이 돌아가신 직후에 드러내놓고 장례를 …
8월 20
호기심에서 VIP로 (6)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평소에 예수님이 살아계셨을 때 당당하게 제자임을 밝히지 않고, 돌아가신 다음 나타나서 장례 치른 게 뭐 그리 대단하냐고요? 그들이 예수님의 장례식에 초대받은 유일한 하나님의 VIP 두 사람이라고요? 언뜻 보면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에야 나타난 것이 비겁한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 때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롯해 그분을 따르던 모든 사람이 도망가서 문을 …
8월 19
호기심에서 VIP로 (5)
삭개오나 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은 예수님에 대한 그들의 호기심과 관심이 졸지에 그분의 VIP가 되게 하는 영광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수많은 사람 중 유일하게. 한편, 앞에서 소개한 캔자스시티 로얄즈(Kansas City Royals) 야구팀의 fan인 이성우씨의 호기심은 오랜 기간을 거쳐 20년 만에 그를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VIP가 되게 했습니다. 한국에 살며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미국의 야구팀, …
8월 18
호기심에서 VIP로 (4)
예수님이 여리고에 입성하시자 마자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벌떼같이 모여들어 마치 카톨릭 교황이 엊그제 광화문 광장에 나타났을 때처럼 환호하기 시작했습니다 (눅 19:1 – 2).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다윗의 자손” 예수,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라는 사람이 왔다는데 집에서 낮잠이나 자고 있을 유대인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방금 전에 그 “다윗의 자손”이 맹인의 눈을 뜨게 했다는 따끈따끈한 뉴스를 …
8월 15
호기심에서 VIP로 (3)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VIP’ 곧 “하나님의 벗” 이라고 인정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어느 정도로 하나님과 친밀했는지는 다음의 말씀이 잘 보여줍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는냐?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창 18:16 – 27)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집을 방문하셔서 그의 대접을 받으신 후에 떠나시면서 …
8월 14
호기심에서 VIP로 (2)
호기심이 발동하여 예수님을 보려고 나왔다가 뽕나무 위에까지 올라갔던 삭개오가 결국 예수님의 VIP가 되는데, 그가 어떻게 해서 순식간에 그런 경지에 도달했는지 그의 마음 상태를 우리는 다 알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예수님께서 그를 보고 하신 말씀에서 대충 힌트를 얻을 뿐입니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눅 19:9) 그 당시 …
8월 13
호기심에서 VIP로 (1)
어제 신문에 눈에 띄는 참 흥미로운 기사 하나가 실렸습니다. 맨날 싸우고, 죽이고, 자살하고, 사기치고… 하는 기사들로 도배를 하는데 그중 저에게 눈길을 준 기사는 한 미국 야구팀의 열혈 팬인 한국 사람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는 30대 후반의 남자 이성우씨가 20년 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즈(Kansas City Royals)의 골수 팬이 되었고 …
8월 12
못 말리는 사람?
어제 오늘 연일 미국 주류 신문과 방송의 톱 기사를 장식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코미디의 천재’로 불리는 로빈 윌리엄즈라는 배우인데 어제 자기 집에서 목을 맨 채 호흡이 끊어진 상태로 발견되었고, 사인은 자살로 판명났습니다. 배우 하나 죽었는데 뭐 이렇게까지 떠들썩할 필요가 있겠냐고 하겠지만, 로빈 윌리엄즈는 수많은 동료 배우는 말할 것도 없이 오바마 대통령까지도 “독보적인 …
8월 11
이순신 장군은 구원받았을까요? (4)
전도할 때 “이순신 장군은 구원받았을까요?” 라는 질문이 나오는 것은 전도하는 사람이 알고 있는 복음이 딱 그 수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말하자면, 저도 왕년에 그랬지만 전도하는 사람 자신의 신앙이 개인의 영혼 구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뜻입니다. 복잡하게 따질 것 없이 이것은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이라는 단순 논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
8월 10
이순신 장군은 구원받았을까요? (3)
전도할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 또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구원 여부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집니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은 구원받았을까요?” 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질문하는 이유는 전도하는 사람이 초점을 죽은 후의 천국을 향한 개인의 영혼 구원에 맞춰서 얘기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불신자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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