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어떤 분이 저에게 “요즈음엔 왜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나요?” 라는 질문을 했을 때 별로 시원한 답을 주지 못하고 궁색한 대답으로 대충 때운 적이 있습니다. 딱히 글을 쓰거나 쓰지 않거나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프랭크 바이올라가 그의 Facebook에 짧은 글을 올렸기에 옮겨서 오랜만에 여기에 올립니다. 이미 제가 이것에 관하여 귀가 닳도록 말하고 다니고, 손이 닳도록 글을 쓴 그런 주제지만 중요하기에 강조하고자 프랭크의 글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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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위독한 상태에 있는 나이 드신 분을 만났는데 그분이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mission)이 무엇입니까?” 이에 대한 복음주의나 기독교 주류의 전형적인 대답은 이렇습니다:
- 제자를 삼는 것
-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것
-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
나도 그리스도인이 되고 나서 초기에는 위의 모든 것을 그대로 믿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이 베일을 벗고 내 앞에 드러나기 전까지는.
그 대답은 영원한 목적입니다. 이것이 제자를 삼는 목표입니다. (스스로 질문해보십시오. 사도들[예수님께서 소위 “지상 명령”을 주신 대상]은 어떻게 그 목표를 달성했을까요? 당신은 그들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는 방식으로 제자 삼은 것을 어디서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이 1세기 때 어떻게 제자를 삼았는지가 너무나도 분명한데, 우리는 그 방식을 잃어버렸습니다.)
구원의 목표는 죽은 후의 천국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는 또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은 성경 전체의 원대한 줄거리입니다. 하지만 몇몇 저자들(나 자신을 포함해서)이 이것에 관해 책을 집필하고, 글을 쓰고, 컨퍼런스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인터넷 매체를 통해 알리고 해도, 기존의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오, 그것은 흔히 말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을 영원토록 즐기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그리스도인이 영원한 목적을 “보면(알고 나면)” 가만 있지 못할 것입니다. 내가 경험했기에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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