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 순회 중에 쓴 글

4월 16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합니까? (3)

    “한국 교회가 이처럼 어려워진 이유는 한마디로 성수주일을 못해서다. 성수주일을 안하는 것은 죽을 죄다. 주일을 지키는데 생명을 걸어야 한다.” “주일 저녁예배를 드리는 교회를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한국 교회가 주일성수를 율법주의로 간주하기에 이르렀다.” “성도들이 영적으로 헤이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예배를 강조한다. 영적전쟁을 한다는 마음으로 주일성수를 강조하고 있다.” “선교 초기 한국 교회는 주일에 10시 성경말씀을 공부하는 사경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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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9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합니까? (2)

    저는 현대 교회 안에서 신음하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동물원 철창에 갇힌 사자들로 비유합니다. 아프리카 정글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직접 사냥을 해서 생명을 유지하고 자생하는 사자라야 사자의 본능에 충실해서 사자로서의 삶을 충만히 경험하고 발휘할 수 있지, 동물원에 갇힌 사자는 사자의 생명에 걸맞지 않게 극히 일부만 발휘해서 사는 존재로 전락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제도권 교회 안에 예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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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8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합니까? (1)

      한국에 와서 지난 2주 동안, 제가 평소에 교제하던 교회의 지체들 외에 여러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거의 다 오랜 기간 동안 제도권 교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온, 목사를 비롯한 사역자들과 소위 헌신적인 평신도들입니다.   그들과 만나서 나눈 대화에서 제도권 기독교에 절망한 그들의 답답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것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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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

볼리비아에서 (3)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듯 저 맑은 새소리 주 하나님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어제와 오늘은 말로만 듣고 TV에서만 보았던, 그 유명한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에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의 장관을 보며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와 위의 찬송을 나도 모르게 흥얼거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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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

볼리비아에서 (2)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 볼 때 하늘의 별 울려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볼리비아에 와서 본 자연의 모습은 위의 찬송이 절로 나오게 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성경 말씀 또한 절로 떠오르게 합니다.   “하나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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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9

볼리비아에서 (1)

    오늘은 9월 9일 화요일, 볼리비아에 온지 6일째 되는 날입니다. 지난 목요일 라파스에 도착해서 금요일부터 사흘간 라파스 교회 성도들과 함께 모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고 우리를 예수님의 ‘공동 상속자’가 되게 하신 것이 얼마나 감격되고 흥분되는 것인지를 사흘 내내 나누었는데, 성도들이 진지하게 복음을 듣고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5년 반 전에 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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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5

볼리비아 라파스에 도착해서

    어제 9월 4일 새벽에 볼티모어 공항을 출발해서 마이애미를 거쳐 저녁에 볼리비아 라파스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여기 머물며 집회를 하고 형제자매님들과 교제할 예정입니다.   저는 2009년 4월에 처음 라파스에 와서 복음을 전하고 난지 5년 반 만에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기 라파스 교회는 제도권 교회에서 탈바꿈을 하여 신약성경이 말하는 교회를 이루고자 많은 노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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