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유기적교회

9월 25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세상을 바꾸는 것일까? (4)

      엄동설한의 한 겨울을 따뜻한 기후로 바꾸려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무모한 사람 또는 몽상가라고 할 것입니다. 그것은 제 아무리 노력을 기울여도 성취할 수 없는 불가능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대신 그런 추운 겨울날에 어떻게 합니까? 사람들은 그런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집을 튼튼히 짓고 여러가지 난방장치를 해서 생존하는 지혜를 발휘해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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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세상을 바꾸는 것일까? (3)

      오래 전 집회에 강사로 온 목사님이 한국의 어떤 큰 교회가 교인들이 헌금한 100만 불로 이자놀이를 해서 고리대금을 취한다고 비판하며 “나에게 100만 불이 주어진다면 한국의 역사를 바꿀 수 있을 텐데…” 라고 한탄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목회하던 교회에 미국의 명문 대학생들과 한국에서 유학온 소위 SKY 대학 출신 유학생들이 제법 있었기 때문에 저도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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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세상을 바꾸는 것일까? (2)

      2주 동안의 볼리비아 방문을 마치고 지난 목요일 미국으로 돌아올 때 수도 라파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볼리비아 제 2의 도시인 산타 크루즈 공항에 내려 한시간 반쯤 기다린 다음 다시 비행기를 타야 했는데, 라파스 공항에서 세 번, 그리고 산타 크루즈 공항에서 한 번, 도합 네 번이나 소지품 검사를 당했습니다. 아마 볼리비아와 미국의 관계가 좋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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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세상을 바꾸는 것일까? (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롬 1:24)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롬 1:26)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롬 1:28)   열흘 전 볼리비아에 있을 때 자연 경관을 보며 위의 로마서 1장의 말씀이 생각나 쓴 글에서 다음과 같은 저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러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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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

볼리비아에 다녀와서

    볼리비아의 라파스 한인교회를 2 주 동안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귀한 교제를 경험하고,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교회 성도님들의 진한 사랑을 받고 왔습니다. 5년 반 전에 갔을 때 보았던 전통적인 교회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고, 신약성경이 말하는 교회 곧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로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성도들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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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

볼리비아에서 (3)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듯 저 맑은 새소리 주 하나님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어제와 오늘은 말로만 듣고 TV에서만 보았던, 그 유명한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에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의 장관을 보며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와 위의 찬송을 나도 모르게 흥얼거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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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

볼리비아에서 (2)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 볼 때 하늘의 별 울려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볼리비아에 와서 본 자연의 모습은 위의 찬송이 절로 나오게 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성경 말씀 또한 절로 떠오르게 합니다.   “하나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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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8)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던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주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한 것과 대조적으로, 멸망 당할 운명에 처했던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은 원래는 전혀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땅에서 자손 대대로 살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여리고성 사람들이 볼 때는 자기 민족을 배신하는 매국노였지만 라합은 하나님 앞에서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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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7)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은 자기 집에 잠입한 이스라엘 정탐꾼 두 명을 살려주고는 무사히 여리고성을 빠져나가게 했습니다. 이것은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순간적인 선택이 아니고 그동안 여호와 하나님이 참 하나님인 것을 알고 이 하나님께서 하시려는 일을 믿고 내린 결단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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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9

볼리비아에서 (1)

    오늘은 9월 9일 화요일, 볼리비아에 온지 6일째 되는 날입니다. 지난 목요일 라파스에 도착해서 금요일부터 사흘간 라파스 교회 성도들과 함께 모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고 우리를 예수님의 ‘공동 상속자’가 되게 하신 것이 얼마나 감격되고 흥분되는 것인지를 사흘 내내 나누었는데, 성도들이 진지하게 복음을 듣고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5년 반 전에 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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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7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6)

    최근 신문에 실린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기사를 인용합니다.   인천 식당 주인 손잡고 오열한 미군 사단장   그는 너무 배가 고팠다 1965년 9월, 당시 국내에 주둔하였던 미 7사단의 신임 지휘관으로 부임한 존슨(Chester L. Johnson) 소장은 대강의 인수인계를 마치자마자 서둘러 인천으로 향하였다. 인천항(현재 1부두) 맞은 편에 도착한 그는 부근을 샅샅이 뒤진 후에 화선장(花仙莊)이라는 이름이 붙은 식당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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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6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5)

    애굽과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온갖 놀라운 기적을 다 체험하고도 하나님의 목적인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거절한 이스라엘을 볼 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하는 오늘날의 우리도 그들이나 별반 다름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안식을 이미 주셨기 때문에 믿음으로 들어가서 깃대만 꽂으면 되는데도 어째서 절대 다수의 이스라엘 백성은 들어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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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5

볼리비아 라파스에 도착해서

    어제 9월 4일 새벽에 볼티모어 공항을 출발해서 마이애미를 거쳐 저녁에 볼리비아 라파스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여기 머물며 집회를 하고 형제자매님들과 교제할 예정입니다.   저는 2009년 4월에 처음 라파스에 와서 복음을 전하고 난지 5년 반 만에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기 라파스 교회는 제도권 교회에서 탈바꿈을 하여 신약성경이 말하는 교회를 이루고자 많은 노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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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3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4)

    이제 애굽에서 구출되어 광야로 나온 옛 이스라엘 장정 60만 명 중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을 제외한 모두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38년 동안 광야에서 다 죽어간 이유를 살펴볼 때가 되었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이 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영 중에서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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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2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3)

      흔히 구약의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간 것을 오늘날 우리가 죽어 요단강 건너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의 예시인 줄로 아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앞에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이 땅에서 경험하고 누려야 할 안식이고, 성경이 말하는 복음이 우리에게 이런 안식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창세 전의 목적이었음을 성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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