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교회

12월 16

직통 계시? (4)

      하나님께 직통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12월 14일 새벽 4시 30을 기해 북한이 남한을 쳐들어와 전쟁이 일어난다고 예언했던 그 여자가 자신의 예언이 빗나간 다음 네 시간쯤 후에 아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자신을 나무라는 사람들을 향해 “건방진 말로 또 다른 한국의 죄를 증가시키지 말라”, 또 “나보고 전쟁 나지 않게 주님께 기도해 달라고 할 때는 …

Continue reading »

12월 15

땅콩 리턴과 땅콩 박사 (1)

    소위 “땅콩 리턴” 이라는 것 때문에 한국 온 나라가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사의 회장 딸이며 부사장인 여자가 미국 뉴욕의 JFK 공항에서 자사의 항공기 일등석을 탔는데 여승무원이 견과류를 매뉴얼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해서 여승무원과 비행기 사무장의 무릎을 꿇리고 심히 질타한 다음 이륙 직전의 비행기를 돌려서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는 뉴스 말입니다. 사무장이 나중에 …

Continue reading »

12월 13

직통 계시? (3)

      앞에서 언급한, 금년 12월에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 5개월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직통 계시를 받았다는 그 여자가 드디어 날짜와 시간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12월 14일 새벽 4시 30분이라고 하는데,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각을 기준으로 10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자기가 지난 달 한국에 가서 여선지자처럼 집회하고 다녔을 때는 하나님이 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

Continue reading »

12월 09

직통 계시? (2)

    앞에서 제가 TV 설교자로부터, 설교 테잎에서, 목회자 수양회의 집회에서 들은 직통 계시를 예로 들었는데, 이런 것 말고 제가 코 앞에서 직접 듣고 접한 황당한 직통 계시라는 것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오래 전 대학시절 예수님을 믿게 된 후 몇 년 되지 않았었을 때 겪은 일입니다. 그때는 제가 주님께 대한 열정은 있었지만 아직 신앙 …

Continue reading »

11월 06

콩자루 교회냐, 메주 교회냐?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던 중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에 집중하는 현대 기독교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복음이 잘 못 전파된 증거인데, 마침 프랭크 바이올라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이것에 관해 쓴 글이 있어 그의 허락을 받아 여기에 인용합니다. 다음은 프랭크 바이올라의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글의 제목은  [“개인의 구주”, 그리고 …

Continue reading »

10월 13

영생을 맛보는가, 누리는가? (3)

      “보남파초노주빨” 이것은 제가 어렸을 때 시골에서 살면서 외운 무지개의 색깔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서울로 이사 왔는데 서울의 친구들은 무지개의 색깔을 “빨주노초파남보” 라고 해서 잠시 그것이 생소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쪽에서 시작하든 관계없이 무지개의 색깔을 전부 다 표현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비온 후에 가끔 일곱 가지 색깔이 어우러져 하늘에 펼쳐지는 영롱한 무지개를 볼 때마다 …

Continue reading »

9월 18

볼리비아에서 (3)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듯 저 맑은 새소리 주 하나님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어제와 오늘은 말로만 듣고 TV에서만 보았던, 그 유명한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에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의 장관을 보며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와 위의 찬송을 나도 모르게 흥얼거렸습니다.   …

Continue reading »

9월 11

911

    볼리비아에 와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오늘이 911 사태가 일어난 날이라는 것을 이제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13년 전 오늘은 빈 라덴의 알카이다가 미국 여객기 네 대를 납치한 후 뉴욕 세계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과 와싱톤의 국방성 본부 등을 무차별 공격해서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날입니다.   미국에서 911은 원래 한국으로 말하면 119 구조대의 전화번호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이제 미국에서는 …

Continue reading »

9월 09

볼리비아에서 (1)

    오늘은 9월 9일 화요일, 볼리비아에 온지 6일째 되는 날입니다. 지난 목요일 라파스에 도착해서 금요일부터 사흘간 라파스 교회 성도들과 함께 모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고 우리를 예수님의 ‘공동 상속자’가 되게 하신 것이 얼마나 감격되고 흥분되는 것인지를 사흘 내내 나누었는데, 성도들이 진지하게 복음을 듣고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5년 반 전에 왔을 …

Continue reading »

9월 02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3)

      흔히 구약의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간 것을 오늘날 우리가 죽어 요단강 건너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의 예시인 줄로 아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앞에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이 땅에서 경험하고 누려야 할 안식이고, 성경이 말하는 복음이 우리에게 이런 안식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창세 전의 목적이었음을 성경 …

Continue reading »

8월 21

호기심에서 VIP로 (8)

        아래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최 측근 제자들까지도 숨어서 문 걸어 잠그고 있을 때 과감하게 대놓고 예수님의 장례를 치렀다는 것이 예사로운 일이 아님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들이 처음엔 호기심에서 예수님을 따랐지만 점점 예수님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메시아이긴 한데 그들이 기대했던 메시아 왕국(“하나님의 나라”)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

Continue reading »

8월 21

호기심에서 VIP로 (7)

      복음서의 기록을 볼 때 그 당시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어렴풋이나마 이해한 사람은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베다니의 마리아 딱 한 사람입니다. 그녀의 행동을 제자들이 나무랄 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를 암시해줍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요 12:7)   하지만 예수님이 돌아가신 직후에 드러내놓고 장례를 …

Continue reading »

8월 12

못 말리는 사람?

  어제 오늘 연일 미국 주류 신문과 방송의 톱 기사를 장식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코미디의 천재’로 불리는 로빈 윌리엄즈라는 배우인데 어제 자기 집에서 목을 맨 채 호흡이 끊어진 상태로 발견되었고, 사인은 자살로 판명났습니다.     배우 하나 죽었는데 뭐 이렇게까지 떠들썩할 필요가 있겠냐고 하겠지만, 로빈 윌리엄즈는 수많은 동료 배우는 말할 것도 없이 오바마 대통령까지도 “독보적인 …

Continue reading »

8월 08

제도권 교회와 자동차 (프랭크 바이올라)

  *** 이 글은 프랭크 바이올라의 블로그에 있는 글에서 발췌한 것으로써 프랭크 바이올라의 허락을 얻어 우리말로 번역한 것입니다.     최근에 어떤 분과 대화를 했는데 그는 악역을 자처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많은 사람이 “교회” 라고 부르는 제도(system)와는 다르다는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향한 나의 열정에 관해 물었습니다. 아래는 그분과의 대화 내용입니다. 질문: 당신의 말은 하나님께서 …

Continue reading »

8월 04

요한복음 14장에 관한 오해 (3)

    이제 14:2의 “거할 곳”이 바로 14:3의 “나 있는 곳”이며 14:23의 “거처” 라는 사실이 문맥으로 쉽게 이해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죽은 후에 가게 될 저 어딘가에 있는 장소가 아니라 인격이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교회를 세우셔서 교회와 하나를 이루시는 생명의 교제라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세우신 목적이 …

Continue reading »

Older posts «

» Newe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