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

허황된 꿈 (1)

    얼마전 미국 버지니아의 특목고에 유학 중인 한국 소녀가 하바드 대학교와 스탠포드 대학교에 복수 합격했다는 신문 기사가 나서 “천재 소녀” 라고 떠들썩 하더니, 이젠 그게 전부 거짓이었다는 기사로 또 떠들썩 합니다. 요즈음엔 미국의 명문 대학 여러 곳에 복수로 입학 허가를 받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그런건 기사 거리도 안 되지만, 이 학생의 경우는 수학경시대회에서도 우승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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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5

날 위해 죽은 예수

  *** 미국의 작곡가 Howard E. Smith (1863-1918)의 Love Lifted Me (1911) 라는 곡에 가사를 붙인 노래입니다.         날 위해 죽은 예수   평화로운 바닷가 멀리 뒤에 두고 죄의 바닷속으로 깊이 빠져 갈 때 나의 고통 소리를 주께서 들으사 몸을 던져 나를 건져내셨네   *** 주의 은혜 고마워라 아무도 못할 때 날 구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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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5

성도들 함께

  *** 미국 민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Stephen Foster(1826-1864)가 작곡한 Massa’s in the Cold Ground (1852)에 가사를 붙인 노래입니다.         성도들 함께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고난 닥치고 걱정 근심 무거운 짐 마음을 짓눌러도 성도들 함께 위로하면서 아버지의 집에 사니 두려울 것 없겠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이 와서 교회 안에 거하시며 진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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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5

마지막 원수

    ***아래의 글은 프랭크 바이올라가 그의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그의 허락을 얻어  우리말로 번역한 것입니다.     나사렛 예수는 십자가에서, 성경이 “마지막 원수” 라고 부르는  하나님의 가장 큰 대적과 대면하셨습니다. 그 대적은 다름아닌 사망, 곧 죄의 후손입니다 (롬 5:12, 딤후 1:10, 고전 15:26).   그리고 여기에 세기의 대결이 있었습니다.   사망, 하나님의 반대편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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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아래의 글은 프랭크 바이올라가  오늘 그의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그의 허락을 얻어  우리말로 번역한 것입니다.     오늘날의 일반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 라고 물어본다면 대부분 다음의 네 가지 중 하나로 대답할 것입니다. 1.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것. 2. 제자를 삼는 것. 3.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 것. 4.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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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

살기도 괴롭군 죽으면 편하리?

    자살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한국의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1위라고 합니다. 갈수록 격심해지는 경쟁사회에서 밀려 뒤로 처지고, 인간관계마저 뒤틀리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생활고가 겹치고… 하니 이 세상의 삶에 소망이 사라져서 죽음을 택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태어난 고향이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 라는 곳인데, 오래 전에 저도 한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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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만나지 못하면?

    지난 달 한국 방문 때 잠깐 서점에 들러 신간서적을 둘러보다가 [예수냐 바울이냐] (문동환 저, 삼인 출판사 간) 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책을 발견하고 구입해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읽었습니다. 이 책이 어떤 책이냐는 이 책에서 인용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면 대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 신학은 예수를 유대민족이 대망하던 메시아라고 주장함으로써 예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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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

미국 기독교인 수가 급감했다네요

      미국의 전국지인 USA TODAY는 오늘 날짜 인터넷판 톱 뉴스 제목을 다음과 같이 달았습니다.   “Poll: Christian numbers shrink, while atheists and agnostics Soar”   미국의 크리스천 인구는 줄어들고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는 급속도로 늘어난다는 사실을 기사화 한 것입니다. Pew Research Center 라는 기관이 2007년에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미국의 크리스천 인구가 78.4% 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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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09

시한부 인생?

    지난 달 한국 방문 중 어떤 형제님이 모임에서 “우리는 누구나 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라고 했는데, 이 말이 지난 몇 주 동안 자주 저의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특히 저 자신 금년에 환갑이 되고 보니 이런 말이 더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위의 말은 정말 말이 되는 명확한 사실인데도 우리는 특별한 경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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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

어떤 기도 (9)

    *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함께 지체로 살아가는 삶을 누리게 된 분이 주님께 감사하며 기도한 내용입니다.     “저희들의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생명의 말씀에 갈급한 심령들을 교회로 모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를 기가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코케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항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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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합니까? (3)

    “한국 교회가 이처럼 어려워진 이유는 한마디로 성수주일을 못해서다. 성수주일을 안하는 것은 죽을 죄다. 주일을 지키는데 생명을 걸어야 한다.” “주일 저녁예배를 드리는 교회를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한국 교회가 주일성수를 율법주의로 간주하기에 이르렀다.” “성도들이 영적으로 헤이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예배를 강조한다. 영적전쟁을 한다는 마음으로 주일성수를 강조하고 있다.” “선교 초기 한국 교회는 주일에 10시 성경말씀을 공부하는 사경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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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

그리스도의 신부

  * 교회 안에 있는 지체들 사이의 막혔던 담이 헐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하나가 되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경험하는 분이 쓴 시를 퍼왔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부   아주 아주 오래전 시작된 사랑의 교제로 초대하신 주님 아침햇살 같은 음성에 심장이 터질듯 눈 부셔, 눈이 부셔 구질구질 어두움 속에 있던 뼈와 뼈, 살과 살이 연결되어 피가 돌고 근육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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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9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합니까? (2)

    저는 현대 교회 안에서 신음하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동물원 철창에 갇힌 사자들로 비유합니다. 아프리카 정글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직접 사냥을 해서 생명을 유지하고 자생하는 사자라야 사자의 본능에 충실해서 사자로서의 삶을 충만히 경험하고 발휘할 수 있지, 동물원에 갇힌 사자는 사자의 생명에 걸맞지 않게 극히 일부만 발휘해서 사는 존재로 전락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제도권 교회 안에 예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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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8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합니까? (1)

      한국에 와서 지난 2주 동안, 제가 평소에 교제하던 교회의 지체들 외에 여러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거의 다 오랜 기간 동안 제도권 교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온, 목사를 비롯한 사역자들과 소위 헌신적인 평신도들입니다.   그들과 만나서 나눈 대화에서 제도권 기독교에 절망한 그들의 답답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것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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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

아찔했지만…

      나흘 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독일의 뒤셀도르프로 가던 Germanwings 여객기가 알프스를 들이받고 산산조각이 나서 탑승한 150명 전원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한지 몇 시간 후에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저의 머릿속에는 18시간 동안 비행기 안에 있는 내내 신문에서 본 사진 속의 처참한 광경이 떠올랐습니다. 특히, 비행기가 로키산맥을 넘으며 심히 떨렸을 때는 순간적으로 아찔하며 “아, 여기서 갈지도 모르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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