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복음

10월 07

영생을 맛보는가, 누리는가? (1)

        저는 지난 달 볼리비아에 가서, 그리고 지난 주말 전주에 가서도 “영생”에 관해 강조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첫날 첫 시간부터 이것을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하기 시작했는데 세미나 첫날 밤 서울에서 온 형제가 부친상을 당해 일찍 떠나야 했습니다. 세미나를 마치고 서울에 가서 조문을 하고 난 다음 날 저는 또 다른 부고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한 형제와의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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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2

예수님이 이미 ‘흰 구름’을 타고 돌아오셨다네요

       엊그제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이 한국 신문을 읽으라고 주길래 훑어보다가 어이없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The Church of Almighty God)’ 라는 데서 낸 전면광고였는데 맨 위의 문구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흰 구름’을 타고 돌아오셨습니다 그분이 곧 말세에 말씀이 되어 중국에 은밀히 강림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심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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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세상을 바꾸는 것일까? (3)

      오래 전 집회에 강사로 온 목사님이 한국의 어떤 큰 교회가 교인들이 헌금한 100만 불로 이자놀이를 해서 고리대금을 취한다고 비판하며 “나에게 100만 불이 주어진다면 한국의 역사를 바꿀 수 있을 텐데…” 라고 한탄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목회하던 교회에 미국의 명문 대학생들과 한국에서 유학온 소위 SKY 대학 출신 유학생들이 제법 있었기 때문에 저도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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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

볼리비아에 다녀와서

    볼리비아의 라파스 한인교회를 2 주 동안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귀한 교제를 경험하고,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교회 성도님들의 진한 사랑을 받고 왔습니다. 5년 반 전에 갔을 때 보았던 전통적인 교회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고, 신약성경이 말하는 교회 곧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로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성도들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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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9

볼리비아에서 (1)

    오늘은 9월 9일 화요일, 볼리비아에 온지 6일째 되는 날입니다. 지난 목요일 라파스에 도착해서 금요일부터 사흘간 라파스 교회 성도들과 함께 모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고 우리를 예수님의 ‘공동 상속자’가 되게 하신 것이 얼마나 감격되고 흥분되는 것인지를 사흘 내내 나누었는데, 성도들이 진지하게 복음을 듣고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5년 반 전에 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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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5

볼리비아 라파스에 도착해서

    어제 9월 4일 새벽에 볼티모어 공항을 출발해서 마이애미를 거쳐 저녁에 볼리비아 라파스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여기 머물며 집회를 하고 형제자매님들과 교제할 예정입니다.   저는 2009년 4월에 처음 라파스에 와서 복음을 전하고 난지 5년 반 만에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기 라파스 교회는 제도권 교회에서 탈바꿈을 하여 신약성경이 말하는 교회를 이루고자 많은 노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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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1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2)

      히브리서 기자는 광야의 이스라엘이나 우리나 다 “복음”을 들었지만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그 복음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순종”의 결핍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하신 것은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경험하고 살아가야 할 차원을 예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전 이스라엘이 하나님에게서 들은 “복음”은 곧 오늘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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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1)

   장례식 때 많이 사용되는 찬송 가사 중에 이런 게 있습니다. 저 요단강 건너편에 찬란하게 뵈는 집 예루살렘 새 집에서 주의 얼굴 뵈오리 빛난 하늘 그 집에서 주의 얼굴 뵈오리 한량없는 영광 중에 주의 얼굴 뵈오리 다음과 같은 가사로 된 노래도 장례식에 자주 사용됩니다. 날빛보다 더 밝은 천국 믿는 맘 가지고 가겠네 믿는 자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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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

호기심에서 VIP로 (8)

        아래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최 측근 제자들까지도 숨어서 문 걸어 잠그고 있을 때 과감하게 대놓고 예수님의 장례를 치렀다는 것이 예사로운 일이 아님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들이 처음엔 호기심에서 예수님을 따랐지만 점점 예수님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메시아이긴 한데 그들이 기대했던 메시아 왕국(“하나님의 나라”)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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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

못 말리는 사람?

  어제 오늘 연일 미국 주류 신문과 방송의 톱 기사를 장식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코미디의 천재’로 불리는 로빈 윌리엄즈라는 배우인데 어제 자기 집에서 목을 맨 채 호흡이 끊어진 상태로 발견되었고, 사인은 자살로 판명났습니다.     배우 하나 죽었는데 뭐 이렇게까지 떠들썩할 필요가 있겠냐고 하겠지만, 로빈 윌리엄즈는 수많은 동료 배우는 말할 것도 없이 오바마 대통령까지도 “독보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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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

이순신 장군은 구원받았을까요? (3)

    전도할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 또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구원 여부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집니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은 구원받았을까요?” 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질문하는 이유는 전도하는 사람이 초점을 죽은 후의 천국을 향한 개인의 영혼 구원에 맞춰서 얘기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불신자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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