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초에 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두 번의 한국 방문이 취소되어 한국의 교회 지체들 소식이 궁금했는데, 지난 열흘 동안 연달아서 날아온 메시지의 사이다 같은 고백을 접하고 가슴이 후련했습니다. 그것들을 나누고자 아래에 싣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유기적 교회의 지체로 살기 시작한 지 2년 된 지체 ‘영원에서 지상으로’의 복음을 듣자마자 “바로 이거다!” 확신하며 이 교회로 …
Tag Archive: 복음
6월 15
새 책 소개: 믿음의 정상에 오를 때 (Climb the Highest Mountain)
***진 에드워즈(Gene Edwards)의 책이 한국에서 새로 출간되어 여기에 소개합니다. 에드워즈가 오래 전에 쓴 책인데 박인천 형제님의 수고에 의해 이제 우리말로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의 부탁으로 제가 추천사를 써서 보냈는데 책에는 수록되지 않은 것을 볼 때, 아마 차질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참고로 아래에 그것을 싣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추천의 글 때로는 한 …
4월 12
이 위기가 제도권 교회를 바꾸어놓거나 사라지게 할까?
***아래의 글은 최근에 프랭크 바이올라가 사람들의 질문에 답한 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번에 닥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이 그에게 자주 질문하는 것 중의 하나인 “이 위기가 제도권 교회를 바꾸어놓거나 사라지게 할까?”에 간단히 대답한 글입니다. 저자의 허락을 얻어 여기에 게재합니다. 이 위기가 제도권 교회를 바꾸어놓거나 사라지게 할까? 많은 사람이 현재의 이 위기가 제도권 …
5월 13
불가피한 반발
아래의 내용은 5월 20일 경에 출간될 프랭크 바이올라의 책 인써전스: 하나님 나라의 복음 되찾기에서 발췌해서 옮긴 것입니다. 불가피한 반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물의를 빚게 되어 있다. 그래서 큰 반발을 사게 된다. 그것은 침례자 요한의 목을 날아가게 했다. 그것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게 했다. 그것은 베드로와 바울과 대부분의 사도들을 옥에 갇히게 했고, …
5월 03
새로 나오는 책 ‘인써전스(Insurgence)’
제가 최근 번역한 책인 프랭크 바이올라의 <인써전스: 하나님 나라의 복음 되찾기>가 드디어 5월 20일 경에 한국에서 출간되어 나옵니다. 미국에서는 작년 6월 초에 나왔고 번역을 9월에 마쳤는데, 우여곡절 끝에 이제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프랭크 바이올라의 역작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내용이 좋고 급진적입니다. 그래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특히 다음과 같이 경고합니다: “당신이 …
8월 24
어떤 간증
*아래의 글은 태어나서부터 40년 가까이 기독교의 테두리 안에서 교회를 섬기며 사역에 몸을 바쳤으나 회의와 방황의 늪에서 좌절했던 분이 성경이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분명히 깨닫고 쓴 간증문입니다. 본인의 허락을 받아 아래에 게재합니다. 저는 얼마 전에 하나님의 목적과 넘치는 사랑의 필요를 교회를 통해 알게 되고,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그분과의 관계 속에 들어가서 알게 …
8월 10
복음 위해 살리라
이 노래는 이 블로그의 독자인 한 형제님이 2017년 7월 13일자 [계란으로 바위치기?] 라는 제목의 글 끝에 소개한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아서 그 가사에 곡을 붙인 것입니다. 복음 위해 살리라 작곡: 이성권 , 개사: 이남하 크나큰 시련이 있어도 단 하나 목적이 있기에 불꽃같은 열정으로 또 다시 복음 따라 살리라 …
8월 04
현대판 재 침례
지난 주말 프랭크 바이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서 세미나를 인도했는데 세미나 도중 아홉 명이 새롭게 접한 복음에 압도되어 바이올라를 찾아와 침례를 받겠다고 해서, 예정에도 없던 침례식을 호텔 수영장에서 거행했다고 합니다. 거기서 침례를 받은 사람들 중 Ruth 라는 자매의 간증을 여기에 소개합니다. 오랫동안 왜곡된 복음을 따랐다가 마침내 참된 복음을 받아 들이게 된 감격이 그녀를 자발적으로 침례 …
7월 31
Jesus took the wheel…
얼마 전 미국 신문 USA Today에 난 기사의 제목에 눈이 저절로 갔습니다. “Jesus took the wheel…” 뭔가 우리의 신앙생활이나 교회와 관계되는 기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내용을 읽어보고는 이내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 하이웨이를 운전하던 남자에게 갑자기 철로 된 거대한 파이프가 날아와 차를 깔아뭉갰는데도 기적적으로 경상만 입고 살아났는데 그 운전자의 이름이 Jesus(히스패닉 이름인 ‘헤수스’) …
6월 24
두 개의 문
오늘날 기독교의 거대한 대중적 운동은 잔디를 깎다가 발을 다친 남자의 이야기를 연상케 합니다. 그 사람이 아내에게 발에 난 상처를 보여주자 그녀가 어쩔줄 몰라해서 결국 병원 응급실에 가서 진단을 받기로 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여 응급실 현관문에 들어섰을 때 두 개의 문이 있었고, 하나엔 “남성”, 다른 하나엔 “여성” 이라고 쓰여 있어서 그는 “남성” 이라고 쓰여 …
5월 05
아름다운 발을 가진 사람
영국의 작은 도시 레스터(Leicester)에 있는 축구팀이 이번 시즌 영국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팀의 역사는 132년이나 됐지만 주로 2부 리그에서 놀았고, 작년 시즌(2014-2015) 오랜만에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해서 20팀 중 14등을 한 게 고작이고, 고액 연봉을 받는 유명한 스타 선수가 한 명도 없는 레스터시티(Leicester City) 팀이 금년 시즌(2015-2016)에 우승하리라고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
3월 16
성도들(Saints)의 행진
어제 로마 카톨릭의 프란체스코 교황이 테레사 수녀(1910-1997)의 성인(saint) 추대를 승인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오는 9월에 시성식(성인 추대 의식)을 한다고 하니 적어도 수십만 명 또는 백만 명 이상이 몰려들어 성대하게 치러질 것인데, 평생 빈민들을 위해 헌신해서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그녀를 카톨릭 교회가 성인의 반열로 올리는 것이야 하나도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늘 해왔던 그들의 교리와 …
3월 09
소비자가 있는 한…
멕시코는 세계 제 1의 마약 수출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나라인데, 그것은 멕시코의 많은 카르텔(마약 조직)이 화물선과 잠수정 및 각종 군사 장비를 갖추고 마약을 수월하게 운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약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여서 카르텔 두목들이 부를 축적하고, 또 수많은 조직원과 그들의 가족이 생계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마약을 많이 생산하고 수월하게 나를 수 있는 …
3월 02
그동안 왜 아무도 설명을 해주지 않았을까요?
어제 3월 1일, 어릴 때 한국에서 매년 3월이 되면 달달 외워서 부르던 ‘삼일절 노래’가 떠올라 아주 오랜만에 불러 보았습니다. 노래를 부르다 보니 근 50년 전에 불렀던 이 노래의 가사가 다 기억나서 나의 기억력이 그리 쇠퇴하지 않은 것에 스스로 놀라다가, 문득 그때 가사 중에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게 있었음이 생각나서 인터넷을 뒤져 확인했습니다. …
2월 29
한 번 밖에 오지 않는 인생
나흘 전에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죽음에 이르는 고통‘ 이라는 제목으로 이 블로그에 글을 쓰고 난 후 자주 생각나서 불렀던 노래를 오늘 새벽 어떤 젊은 경찰관의 죽음에 관한 기사를 접한 후엔 하루종일 흥얼거렸습니다. 언젠가 사라질 세상에 아무런 미련 두지 않고 한 번 밖에 오지 않는 인생을 복음 위해 살리 창세 전에 하나님 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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