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

호기심에서 VIP로 (2)

    호기심이 발동하여 예수님을 보려고 나왔다가 뽕나무 위에까지 올라갔던 삭개오가 결국 예수님의 VIP가 되는데, 그가 어떻게 해서 순식간에 그런 경지에 도달했는지 그의 마음 상태를 우리는 다 알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예수님께서 그를 보고 하신 말씀에서 대충 힌트를 얻을 뿐입니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눅 19:9)   그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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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

호기심에서 VIP로 (1)

       어제 신문에 눈에 띄는 참 흥미로운 기사 하나가 실렸습니다. 맨날 싸우고, 죽이고, 자살하고, 사기치고… 하는 기사들로 도배를 하는데 그중 저에게 눈길을 준 기사는 한 미국 야구팀의 열혈 팬인 한국 사람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는 30대 후반의 남자 이성우씨가 20년 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즈(Kansas City Royals)의 골수 팬이 되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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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

못 말리는 사람?

  어제 오늘 연일 미국 주류 신문과 방송의 톱 기사를 장식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코미디의 천재’로 불리는 로빈 윌리엄즈라는 배우인데 어제 자기 집에서 목을 맨 채 호흡이 끊어진 상태로 발견되었고, 사인은 자살로 판명났습니다.     배우 하나 죽었는데 뭐 이렇게까지 떠들썩할 필요가 있겠냐고 하겠지만, 로빈 윌리엄즈는 수많은 동료 배우는 말할 것도 없이 오바마 대통령까지도 “독보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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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

이순신 장군은 구원받았을까요? (4)

      전도할 때 “이순신 장군은 구원받았을까요?” 라는 질문이 나오는 것은 전도하는 사람이 알고 있는 복음이 딱 그 수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말하자면, 저도 왕년에 그랬지만 전도하는 사람 자신의 신앙이 개인의 영혼 구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뜻입니다. 복잡하게 따질 것 없이 이것은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이라는 단순 논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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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

이순신 장군은 구원받았을까요? (3)

    전도할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 또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구원 여부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집니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은 구원받았을까요?” 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질문하는 이유는 전도하는 사람이 초점을 죽은 후의 천국을 향한 개인의 영혼 구원에 맞춰서 얘기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불신자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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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8

이순신 장군은 구원받았을까요? (2)

    전에 ‘이순신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낸 사람이 최근에 이순신 장군에 관한 책을 또 썼다는데, 그 저자에 의하면 대부분의 책이 이순신을 완전무결한 ‘전쟁영웅’으로 묘사한 데 궁금증이 생겨서 ‘이렇게 완벽한 인간이 있을 수 있을까’ 싶어 그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가 알게 된 것은 “이순신이 위대한 업적을 이룬 것은 맞지만 그 역시 고뇌하고 실수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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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8

제도권 교회와 자동차 (프랭크 바이올라)

  *** 이 글은 프랭크 바이올라의 블로그에 있는 글에서 발췌한 것으로써 프랭크 바이올라의 허락을 얻어 우리말로 번역한 것입니다.     최근에 어떤 분과 대화를 했는데 그는 악역을 자처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많은 사람이 “교회” 라고 부르는 제도(system)와는 다르다는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향한 나의 열정에 관해 물었습니다. 아래는 그분과의 대화 내용입니다. 질문: 당신의 말은 하나님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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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7

이순신 장군은 구원 받았을까요? (1)

    40년 전 제가 미국에 이민 올 때 제 친구들이 김포공항에서 ‘애국자가 이민을 가니 가서 항상 조국을 기억해달라’는 뜻으로 태극기를 선물했습니다. 저는 일제 강점기 때 토쿄에서 일왕을 향해 수류탄을 던졌던 이봉창 의사처럼 양복 안주머니에 그 태극기를 고이 접어넣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미국행 비행기를 갈아타야하므로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두 시간 동안 기다리던 중, 일본 땅에 발을 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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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6

가정교회 대 유기적 교회(프랭크 바이올라)

***아래의 글은 프랭크 바이올라가 그의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그의 허락을 얻어  우리말로 번역한 것입니다.     내가 펴낸 책이나 내 블로그의 글을 읽은 사람들은 내가 “가정교회(house church)”의 지지자가 아님을 알 것입니다. 내가 가정교회를 지지하느냐고 묻는 것은 마치 나에게 식물을 지지하느냐고 묻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런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식물을 말씀하시는지요? 나는 나무백일홍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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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5

요한복음 14장에 관한 오해 (4)

요한복음의 저자가 왜 성령을 “또 다른 보혜사”와 “진리의 영”이라고 표현했을까요?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실 것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신 14장부터 16장의 전체 내용 가운데 “성령” 이라는 말은 14:26에 단 한 번 등장합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 14:26) 개역성경 15:26과 16:13에 “진리의 성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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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4

요한복음 14장에 관한 오해 (3)

    이제 14:2의 “거할 곳”이 바로 14:3의 “나 있는 곳”이며 14:23의 “거처” 라는 사실이 문맥으로 쉽게 이해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죽은 후에 가게 될 저 어딘가에 있는 장소가 아니라 인격이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교회를 세우셔서 교회와 하나를 이루시는 생명의 교제라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세우신 목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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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2

요한복음 14장에 관한 오해 (2)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요한복음 14장을 오해하기 때문에 참 안타까워하실 것입니다. 14:2에 있는 ‘아버지 집의 거할 곳’을 저 어딘가에 있는 장소로서의 천국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려는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거할 곳”이 얼마나 놀랍고 신비로운지를 모르니까 통속적인 성경 해석에 희생되고 있습니다. 많은 이단과 사이비 집단은 물론이고, 정통 교회의 그리스도인들 상당수도 이 구절을 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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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1

요한복음 14장에 관한 오해 (1)

    최근에 교회 지체들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다가 다시 요한복음 14장 말씀을 살펴봤는데, 성경에서 이 본문처럼 오해받는 것도 드물 정도로 그리스도인들이 잘 못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저도 이전에 그랬지만 14:2-3을 14:4 이하의 내용과 따로 분리해서 자신의 구미에 맞게 읽는 버릇이 그런 오해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래서 이 구절이 장례식의 본문으로 애용되곤 합니다.   “내 아버지 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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