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태어나서부터 40년 가까이 기독교의 테두리 안에서 교회를 섬기며 사역에 몸을 바쳤으나 회의와 방황의 늪에서 좌절했던 분이 성경이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분명히 깨닫고 쓴 간증문입니다. 본인의 허락을 받아 아래에 게재합니다. 저는 얼마 전에 하나님의 목적과 넘치는 사랑의 필요를 교회를 통해 알게 되고,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그분과의 관계 속에 들어가서 알게 …
Tag Archive: 지체
6월 02
낭비도 낭비 나름
최근 3주 동안 벌어진 일련의 일들이 나로 하여금 “죽음”에 대해 계속 생각하도록 했습니다. 어머니의 10주기에 가족이 모였고, 한국에 와서, 한 달 전에 돌아가신 목사님의 사모님을 만났고, 동기동창의 어머니 문상을 다녀왔고, 존 파이퍼 목사의 집회에서 “곧 떠날지 모르는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들었고, 장인의 3주기에 처가 식구들과 시간을 보냈으니… 자연스럽게 “죽음”에 대해 생각지 않을 …
12월 08
불사조의 죽음
오늘, 2016년 12월 8일, 지난 50여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하나인 존 글렌(John Glenn Jr.)이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62년 2월 20일, 우주선(Mercury)을 타고 올라가 지구 궤도를 돌고 귀환한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로서, 후에 24년 동안 연방 상원의원을 역임한 그를 모르는 미국인은 거의 없습니다. 존 글렌을 “불사조” 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이유는 …
12월 09
완벽한 교회를 찾으시는군요
최근에 한 형제가 자신을 유기적 교회의 지체라고 소개하자 “완벽한교회를 찾으시는군요. 완벽한교회는 없습니다.” 라는 묻지도 않은 대답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제도권 교회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해 변명을 하며,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일종의 역공을 취하는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이런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완벽한 가정을 찾으시는군요. 완벽한 가정은 없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
5월 09
시한부 인생?
지난 달 한국 방문 중 어떤 형제님이 모임에서 “우리는 누구나 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라고 했는데, 이 말이 지난 몇 주 동안 자주 저의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특히 저 자신 금년에 환갑이 되고 보니 이런 말이 더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위의 말은 정말 말이 되는 명확한 사실인데도 우리는 특별한 경우가 …
4월 30
어떤 기도 (9)
*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함께 지체로 살아가는 삶을 누리게 된 분이 주님께 감사하며 기도한 내용입니다. “저희들의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생명의 말씀에 갈급한 심령들을 교회로 모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를 기가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코케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항상 …
2월 24
Miracle on Ice?
“Miracle on Ice (빙판 위의 기적)” 어제 2월 22일은 미국 올림픽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980년 미국 Lake Placid 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결승리그 첫 경기에서 무적의 소련 대표팀을 격파한지 35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그 당시 대표팀 코치와 선수들 중 세상을 떠난 두 사람을 빼고 살아있는 모두가 35년 전 경기가 열렸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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