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바울

4월 07

허탈감

    오래 전 미국에 온 저같은 사람들도 한국에 있는 사람들 못지 않게 미국에 진출한 한국 운동선수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그들이 대활약을 했을 때 절로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그런 운동선수들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박찬호 선수가 20년 전 제가 그 당시 살고 있던 샌 프란시스코 지역에 와서 그 지역팀인 Giants 야구팀과 경기를 한다고 했을 때 …

Continue reading »

2월 15

열흘 여행기 (21): 에베소에서 그려본 에베소교회 4

    에베소교회는 사도 바울이 그의 교회 설립 여행 중 가장 오랜 기간인 3년을 지내면서 세운 교회였고, 또 소아시아의 수도이며 로마제국의 동과 서를 잇는 무역 중심지에 위치했던 교회였으므로 꽤 영향력이 있는 교회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베소교회는 악한 영들의 집중적인 공격의 표적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Ephesus)를 떠나 마게도니아(Macedonia)와 아가야(Achaia)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는 도중 …

Continue reading »

2월 11

열흘 여행기 (18): 에베소에서 그려본 에베소교회 1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 처음 발을 디딘 것은 53-54년 경인데, 고린도에서 1년 반 동안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운 뒤 배를 타고 시리아의 안디옥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머물렀다가 갔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때 에베소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남겨놓고 그들로 하여금 앞으로의 에베소 사역을 예비하도록 한 것 같습니다(행 18:18-23).   굵은 선: 바울의 2차 교회 …

Continue reading »

2월 05

열흘 여행기 (12): 에바브라가 세운 교회가 있던 도시들 1

    1월 23일(토) 아침 일찍 우리 일행 18명은 버스를 타고 이즈미르를 출발하여 세 시간쯤 걸리는 라오디게아로 향했습니다. 라오디게아는 1세기 때 소아시아의 중심지인 에베소에서 동쪽으로 약  100마일쯤(160 킬로미터) 떨어진 리커스 계곡(Lycus Valley)을 사이에 두고 히에라볼리와 골로새와 함께 삼각형을 이루고있던 도시로서, 시리아의 안디옥에서 시작해서 에게해 연안의 항구도시인 에베소와 서머나를 향하는 실크로드의 갈림길목에 위치한 요충지였습니다.     …

Continue reading »

2월 04

열흘 여행기 (11): 1세기의 자취가 남아있지 않은 서머나

    갑바도기아를 이틀동안 돌아본 우리 일행은 1월 22일(금) 저녁 비행기로 갑바도기아를 출발하여 터키의 서쪽 에게해(Aegean Sea) 연안에 위치한 항구도시 이즈미르(Izmir)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사도 바울의 제 1차 교회 설립 여행지인 옛 남 갈라디아 지역과 그의 고향인 길리기아의 다소가 제외되어 좀 아쉬웠는데, 시간도 많지 않았고 또 그 지역이 시리아와 인접해 있는 IS의 근거지와 가까워서 위험하기 …

Continue reading »

5월 19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만나지 못하면?

    지난 달 한국 방문 때 잠깐 서점에 들러 신간서적을 둘러보다가 [예수냐 바울이냐] (문동환 저, 삼인 출판사 간) 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책을 발견하고 구입해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읽었습니다. 이 책이 어떤 책이냐는 이 책에서 인용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면 대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 신학은 예수를 유대민족이 대망하던 메시아라고 주장함으로써 예수가 …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