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 우리는 교회가 필요합니다.”
이게 맞는 말일까요, 틀린 말일까요?
물론 맞는 말처럼 들리고 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때 많은 유익을 얻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교회가 신앙생활 잘 하는 것에 큰 방해꾼이라고 느껴서 교회를 떠난 소위 “가나안” 교인이 날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어제 있었던 영국 국민의 브렉시트(Brexit) 투표 결과를 보면서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 교회가 필요하다는 사람이나 교회를 떠나는 사람이나 알고보면 사촌지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국 국민이 43년 전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EU에 가입했고, 이번에도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EU와 결별하기로 한 것과 오늘날의 교인들이 자기 필요에 의해 교회를 다니고 또 자기 필요에 의해 교회를 떠나는 것이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영적, 육적 필요” 라는 이기적인 목적에 의해 교회생활을 하려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기복신앙을 우습게 알며 자신은 영적인 필요를 위해 교회를 다닌다는 사람도 자기 자신이라는 우상을 섬기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유치한 우상숭배냐, 고상한 우상숭배냐의 차이일 뿐…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필요”, 즉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교회생활을 해야 합니다.
물론 교회 간판 달았다고 다 교회가 아니고 신약성경이 말하는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실제로 살아가는 교회여야만 그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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