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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6

1초 이내에 하나님을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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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you a Christian?”

“Yes.”

“Good, because you’re a Christian, you are going to see God in just about one second.”

 

지난 주 미국 Oregon 주의 한 community college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총기난사 살인 사건에서 목격자가 밝힌 범인과 희생자들 사이의 대화 내용입니다.

범인은 희생자들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인인지를 묻고 그렇다 라고 대답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1초 이내에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총으로 쏴 아홉 명을 사살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대답한 사람들은 죽이고,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사람들은 죽이지는 않고 중상을 입혔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말도 안되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이 기사를 접하고 금방 다음과 같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죽음이 코 앞에 다가온 그런 급박한 순간에 그리스도인이라고 대답한 사람들의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

“모르긴 해도, 그리스도인이라고 대답한 사람들을 범인이 총으로 쏴 죽이는 것을 보고 그리스도인이면서도 아니라고 대답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한동안 이런 생각에 잠겨 있다가 문득 다음과 같은 질문이 생겨났습니다.

“범인이 그리스도인이 죽으면 순식간에 하나님을 만날 것이라는 지식을 어디서 얻었을까?”

 

그러면서, 이것이 지금까지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교회 밖의 이 세상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죽어서야만 만날 수 있는 분’ 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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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신도 왕년에 전도할 때 “오늘 죽는다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경우가 많았고, 또 전도 훈련을 하며 그렇게 가르쳤었기 때문에 위의 기사를 읽고 생각에 잠겼다가 결국 마음이 뜨끔했습니다.

지난 2천 년 내내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천국에 관해 오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복음은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으로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셨으므로 그 나라의 백성은 영생(하나님의 생명)을 얻어 이 땅에서 시작하여 영원토록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된다고 가르쳐줍니다.

1세기 말에 왜곡된 복음이 만연할 때 요한복음의 저자가 바로 이것을 지적하며 바로잡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이 땅에서 시작해서 영원토록 하나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는 삶을 다른 말로 ‘교회생활’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교회생활은 인간이 만든 기독교 종교 제도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몸의 유기적인 삶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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