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제가 사는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해바라기 밭에 갔다가 찍은 것입니다.
수많은 해바라기 꽃이 전부 다 해를 등지고 있는데 하나만 해를 향하고 있는 모습이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군계일학(群鷄一鶴)’ 이라는 말과 함께 다음과 같은 디모데 후서의 구절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딤후 1:8)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딤후 1:12)
“원하건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 (딤후 1:16-17)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간 바울의 말년에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에게 등을 돌린 상황에서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한 말입니다 (딤후 1:2).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바울처럼 사는 것을 부끄러워했기 때문에 그에게 등을 돌릴 수 밖에 없던 사람들을 안타까워하면서 디모데만큼은 그렇게 하지 말라고 강조한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마음 속 깊이 새기며 살아가야 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그렇게까지 하면서 예수를 믿어야 하나?” 라는 시선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제도권 기독교라는 대세 속에서 우리가 성경이 말하는 교회를 이루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워하지 않는 당당함”이 없는 사람은 끝까지 이 길을 갈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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