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목) 오후에 찾아간 터키 갑바도기아의 괴뢰메(Goreme)는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인데, 그 안에 괴뢰메 야외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 자리는 4세기부터 사용됐던 동굴 교회들과 일꾼 훈련학교 및 기숙사가 있던 곳입니다. 313년 콘스탄틴 황제의 밀라노칙령에 의해 기독교가 공인되고 박해가 그치면서 교회가 타락하고 부패해지자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이곳으로 와서 굴을 파고 생활하기 …
Daily Archive: 2016년 2월 2일
2월 02
열흘 여행기 (8): 갑바도기아 요정의 굴뚝
이스탄불에서 1박을 한 우리 일행은 1월 21일(목) 아침 비행기로 한 시간 반 거리인 터키의 중부 갑바도기아로 향했습니다. 갑바도기아는 고대 히타이트 문명 때부터 동서교역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1세기에도 시리아의 안디옥으로부터 소아시아의 에베소에 이르는 잘 정비된 도로가 이 지역을 통과하며 활발한 무역이 이루어졌던 곳입니다. 사도 바울이 제 2차 교회 설립 여행 때 갈라디아를 거쳐 이 도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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