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의 기록을 볼 때 그 당시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어렴풋이나마 이해한 사람은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베다니의 마리아 딱 한 사람입니다. 그녀의 행동을 제자들이 나무랄 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를 암시해줍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요 12:7) 하지만 예수님이 돌아가신 직후에 드러내놓고 장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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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
호기심에서 VIP로 (6)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평소에 예수님이 살아계셨을 때 당당하게 제자임을 밝히지 않고, 돌아가신 다음 나타나서 장례 치른 게 뭐 그리 대단하냐고요? 그들이 예수님의 장례식에 초대받은 유일한 하나님의 VIP 두 사람이라고요? 언뜻 보면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에야 나타난 것이 비겁한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 때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롯해 그분을 따르던 모든 사람이 도망가서 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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