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미국에 온 지 42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살에 이민 와서 환갑을 넘겨 미국에 살고 있으니 제 인생의 3분의 2 이상을 미국에서 산 것입니다. 저는 아직도 1974년 3월 9일 한국을 떠나 미국에 오던 때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을 떠나 일본 동경 하네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 타고,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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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
호기심에서 VIP로 (6)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평소에 예수님이 살아계셨을 때 당당하게 제자임을 밝히지 않고, 돌아가신 다음 나타나서 장례 치른 게 뭐 그리 대단하냐고요? 그들이 예수님의 장례식에 초대받은 유일한 하나님의 VIP 두 사람이라고요? 언뜻 보면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에야 나타난 것이 비겁한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 때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롯해 그분을 따르던 모든 사람이 도망가서 문을 …
8월 18
호기심에서 VIP로 (4)
예수님이 여리고에 입성하시자 마자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벌떼같이 모여들어 마치 카톨릭 교황이 엊그제 광화문 광장에 나타났을 때처럼 환호하기 시작했습니다 (눅 19:1 – 2).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다윗의 자손” 예수,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라는 사람이 왔다는데 집에서 낮잠이나 자고 있을 유대인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방금 전에 그 “다윗의 자손”이 맹인의 눈을 뜨게 했다는 따끈따끈한 뉴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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