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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

사자의 서식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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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Adamson 이라는 여자가 아프리카에서 사자를 집에서 키우다가 나중에 사자의 서식지인 야생으로 돌려보낸 경험을 토대로 쓴 [Born Free] 라는 책이 있습니다.

1960년, 책이 나온 후 무려 13주 동안 연속으로 뉴욕타임즈 도서 베스트셀러 목록 1위를 차지했던 화제의 책입니다.

나중에 같은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는데, 그 영화의 주제가인 [Born Free]가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쓴 요한복음 교재인 [사망에서 생명으로]에 실린 [Born Free]에 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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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라는 이름의 새끼 암사자가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 살던 조이 애덤슨 이라는 여자가 어미 없는 엘사를 자식처럼 길렀습니다.

조이 애덤슨은 엘사를 우리에 가두지 않고 집 안팎에서 자유롭게 살게 했습니다.

외출할 때는 엘사를 짚차 지붕에 태우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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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엘사가 거대한 암컷으로 자라서 짝을 찾아야 했기에 동물원이나 야생으로 돌려보내야 했습니다.

조이 애덤슨은 아쉬웠지만 주저 없이 엘사를 야생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사자는 자유롭게 태어난 사자의 본성에 걸맞게 야생에서 자유롭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쉬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엘사가 자유롭게 자라기는 했지만 야생의 삶에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벽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몇 번씩 엘사를 벌판에 떨어뜨려 놓고 수 일 후에 가보면 엘사는 들짐승을 봐도 잡아먹지도 않고 쫄쫄 굶은 상태로 몰골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실패를 거듭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시도 끝에 어느날 조이 애덤슨은 숫사자가 있는 곳을 발견했고 엘사로 하여금 숫사자를 따라가게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자로서의 엘사의 본성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몇 달 후에 새끼 사자 몇 마리를 거느리고 있는 엘사와 반갑게 해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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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애덤슨은 그후 자기의 경험을 토대로 해서 [Born Free] 라는 제목으로 엘사에 관한 책을 썼고, 나중에는 그것이 영화화되기도 했습니다.

“Born Free!” 는 글자 그대로 ‘자유롭게 태어났다’는 뜻입니다.

사자는 사자로 태어난 본성에 충실하게 자유롭게 살아야 된다는 것을 그녀가 고집했기 때문에 엘사를 야생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생명을 받고 거듭난 우리의 삶은 어떠해야 합니까?

우리야말로 진정한 [Born Free]의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생명에 걸맞는 자유로운 삶을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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