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도 (3)
요한복음 교재 [생명에서 생명으로]를 공부하는 분이 제 7단원을 마친 후 하나님께 드린 고백의 기도를 여기에 퍼왔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예수님의 교회…
성령님을 더욱 알기 원하는 마음과 성령님의 인도에 깨어 있기를 바라며…
하나님께 속한 사랑이 무엇인지 친히 아들을 보내셔서 보여주신
아버지 하나님!
지금도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보시며 매우 좋다고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아들의 죽으심, 부활, 승천, 그리고 성령을 보내셔서
교회 가운데 계심으로 그리스도를 더욱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자리에 앉으려는 세상 속에서,
세상의 가치와는 아주 분명히 구별된 교회를 세우시고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이루어 가심을 감사합니다.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교회를 통해 세상을 책망하기 위해 오신 성령님!
교회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기 위해 오신 성령님!
교회로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는 성령님!
믿음의 귀가 열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게 하소서.
진리의 영, 그리스도의 영이시기에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실체를 명확히 드러내심을 감사합니다.
자신의 이름조차 숨기시기에
그 어떤 사람의 영광도, 자랑도 부끄럽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내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기적…
짜증과 불평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도
감사가 되는 기적…
슬픔과 낙담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내 잔이 넘치나이다 라고 고백할 수 있는 기쁨…
근심과 불안의 수많은 조건 가운데서도
위로부터 부어지는 평안…
그래서
죽은 나사로가 다시 살아나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을
오늘의 교회생활 가운데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손으로 만짐으로
세상이 그리스도를 알게 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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