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말부터 블로그를 시작한지 5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블로그가 뭔지도 잘 모르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지금도 글 쓰는 것 외에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여전히 잘 알지 못하지만,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가 날이 갈수록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누가 블로그를 방문하는지는 모르지만 방문한 사람들 중 저에게 개인적으로 질문을 해서 이메일로 교제하게 된 분들도 있고, 직접 만나게 된 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저의 블로그에 접속한 사람들의 분포를 보니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이렇게 전세계 6대주에 걸쳐 28개국의 274개 도시에 살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 블로그가 한국어로 되어 있으니 다 한국 분들이겠지요.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만나게 된 분들 중 과거의 제도권 교회 생활을 뒤로 하고 이제는 신약성경적인 교회 생활로 돌입한 분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벌어진 일입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제가 블로그를 하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위력이 블로그를 통해서도 드러나는 것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금년에는 하나님께서 이 블로그를 통해 또 어떤 분들을 만나게 하실지 궁금하고 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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