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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

어느 따뜻한 편지

최근에 제가 아래와 같은 편지 하나를 받았는데, 이 편지를 받고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그때 문득 사도행전 4:32-37의 예루살렘 교회에서 있었던 일과 고린도후서 8:1-15에서 바울이 칭찬한 마게도냐 교회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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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매우 안 좋다는 뉴스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혹시 교회의 지체들 중에 직장에서 월급이 급격히 줄게 됐다거나, 퇴사를 했다거나, 경제적으로 크게 타격을 입은 가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3월부터 6월 중순까지 손님이 0 명이었는데 지금은 다행이도 조금씩 손님들이 들어오는 추세입니다.

6월 말부터 현재까지는 일이 계속 진행이 되어 많이 회복이 됐습니다.

주님께서 이 때에 그래도 어느 정도 제게 사업의 문을 열어주신 게 혹시 이것을 위함이 아닌지 생각도 되고, 교회의 지체들 생각이 많이 나게 하셔서 목사님께 여쭙니다.

사실 아무도 경제적으로 타격이 없고 잘 지내고 있으면 가장 좋긴 하겠지만,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면 말씀해 주세요.

많은 금액은 아니라도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돕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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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체는 위의 편지를 보낸 후에 저에게 거금을 보내왔고, 이것이 씨가 되어 다른 형제, 자매들 또한 기꺼이 동참해서  모은 성금을 코로나 사태로 말미암아 많이 힘든 상황에 놓인 지체에게 전달했습니다. 머리이신 예수님의 인도에 의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교회의 힘을 또 한번 경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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