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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

새 책 소개: 다시 은혜로 (ReGrace)

 

***프랭크 바이올라의 책 ReGrace가  [다시 은혜로] 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원래 작년 5월(2019년 5월)에 번역을 시작한 책인데, 그동안 바쁜 핑계로 근 1년 동안 번역이 중단되었다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시간이 생긴 틈을 타서 4월 초에 번역을 마쳤고,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첫 부분은 아래와 같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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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 책을 왜 썼는가?

 

마귀는 우리 중 그 누구보다도 더 나은 신학자이지만,

그래도 마귀이다. <A. W. 토저>

 

2014년 11월에 릭 워렌(Rick Warren)은 나에게, 블로그에 글을 시리즈로 연재할 것을 제안했다. 그것은 교회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위대한 그리스도인들(특히, 복음주의에 속한 사람들)이 가졌던 쇼킹한 믿음(the shocking beliefs)에 관한 것이었다.

워렌이 바랐던 것은 그 연재 시리즈가 교리적인 차이들을 놓고 벌어지는 기독교계의 야만적인 풍토를“ 완화시키고자함”이었다.

예를 들면, 만일 어떤 그리스도인이 자기가 추앙하는 신학적인“ 거장”이 믿었던 독특하거나, 틀리거나, 쇼킹한 믿음을 알게된다면, 이것이 그로 하여금 잘못된 교리를 주장한다고 의심되는 다른 신자를 신랄하게 비판하기 전에 일단 멈추게 해줄 것이라는 바람이었다.

나는 신학적 이견들을 놓고 지난 10년간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에서 벌어진 끊임없는 대학살을 지켜본 후 워렌이 가졌던 목표에 충분히 공감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의 블로그에“ 쇼킹한 믿음” 시리즈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1년이 채 못되어, 이 연재 시리즈는 입소문을 타고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 수십만 페이지뷰(pageviews)를 기록했다.

나는 2017년에 이 시리즈를 보완하고 내용을 보충해서 책으로 출판할 것을 베이커출판사(the Baker publishing)에 의뢰했는데, 그들이 이 제안을 수락해서 이제 이 작업이 빛을 보게되었다.

 

이 책의 목적

 

당신이 지금 읽고 있는 이 책 바로 전에 내가 집필한 책이 있는데, 그 책이 『인써전스: 하나님 나라의 복음 되찾기』이다. 땅을 뒤흔드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신선하게 제시하는 책이다.

인써전스에 가담한 우리들이 얻게 된 교훈 중 하나는 언제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행하라는 것이다. 우리와 견해를 달리 하는 사람들을 향해서도.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딤후 2:24)

 

『다시 은혜로(ReGrace)』는 하나의 목표를 지향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신학적인 쟁점들을 놓고 서로 견해가 엇갈릴 때 그들 가운데 은혜와 존중과 관용을 함양하기 위함.

부제인“ 쇼킹한 (shocking)”은 주관적으로 붙인 말이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이 책에서 표현된 여러 믿음에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뜻밖의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개중에는 속으로“ 그래서 어쨌다고?” 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각 장에서 제시하는 요점은 부인할 수 없다. 과거의 영향력있는 그리스도인들 중 그 누구도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고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다 맹점(blind spots)이 있다. 그들이 가졌던 견해들 중 어떤 것들은 잘 봐줘서 특이하다고 할 수 있고, 어떤 것들은 엉뚱하거나 성서에 어긋나는 것들이었다. 적어도 많은 복음주의 그리스도인이 볼 때 그렇다.

그러나 그들이 완전하지 않은 믿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용하셨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블로그나 소셜미디어 상에서 우리가 동의할 수 없는 견해를 가진 교사, 설교가, 저자, 또는 동료 그리스도인을 마주칠 때마다 긴장을 풀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그 누구도 오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부동의 사실을 우리가 이해하게 될 때 더욱 그렇다.

이것에 당신과 나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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